스몰-토크

영어로 대화할 때 활용하면 좋은 7유형의 스몰 토크(small talk)

다 같이 회식 또는 점심 식사 자리에 오니, 모두들 옆사람과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당신은 오늘 처음 보는 사람 옆에서 그냥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고요.

당신도 그들과 대화에 끼고 싶지만 도무지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망설이기만 합니다.

모두가 한 번쯤은 겪어본 일이겠죠.

두 사람이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정적만 흐를 때 어색한 적막(Awkward silence)이 흐른다고 표현합니다. 이때 어색하다(Awkward)는 말은 불편하고 난처함을 뜻 하고요.

이러한 어색한 적막을 모면하기 위해 당신은 사람들과 영어로 스몰 토크(Small talk)를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스몰 토크란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둘 다 그리 심오하거나 복잡한 주제의 얘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주고받는 가벼운 대화를 의미합니다. 그저 둘 사이에 흐르는 적막을 없애고 분위기를 편안하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는데 의미를 두기 때문에 대화 자체는 아주 가볍게 진행됩니다.

스몰 토크는 연습할수록 더욱 쉬워집니다.

당신이 스스로 이 스몰 토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때까지, 몇 가지 유용한 대화 주제를 배우는 것부터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머지않아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스몰 토크를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스몰 토크(Small talk)의 중요성

스몰 토크라고 해서 절대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날씨와 같은 단순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일은 그다지 중대해 보이지 않지만, 당신이 언어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꼭 배워야 할 핵심 스킬이죠. 하루 동안 당신이 한국어로 친구들과 이런 가벼운 대화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스몰 토크를 나누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어색한 적막을 모면하게 해 준다
  •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 상대방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 지인이나 직장 동료와 더욱 친해질 수 있다
  • 영어 원어민이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자리에 같이 있고, 바빠 보이지도 않으며, 특별히 무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다가가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Small talk, 가벼운 대화입니다. 회의가 시작하기 전이나 사무실 휴게실에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며 음식을 기다릴 때, 또는 회식 자리에서도 스몰 토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동료를 만났을 때 아침 인사를 하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오늘 날씨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모두 스몰 토크에 속합니다.

바디 랭귀지도 언어다

여기서 영어 말하기만 배우고 있다고 생각했나요? 여러분이 영어를 말하고 있을 때 당신의 몸도 입 못지않게 열심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어떤 가게의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 당신의 앞에 서있는 사람이 당신에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발을 동동 굴리며, 계속 폰만 쳐다보고 있다면 당신과 별로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다는 뜻일 겁니다. 반대로 그 사람이 당신을 향해 서있고 당신에게 눈을 마주치며 웃는다면 대화를 환영한다는 뜻이니 그 사람과 스몰 토크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들부터 실천하여 스스로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사람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 작은 변화가 나중에 큰 발전을 가져다 올 수도 있거든요.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해보고자 노력하고 있거나, 특정 대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냥 방관하고 있지만 말고 그들의 눈을 바라보고 웃어 보세요!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의 스몰 토크

어디서나 누구와도 나눌 수 있는 아주 보편적인 대화 주제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주제들은 특정 상황에서만 적합한 것들이죠. 예를 들어 업무 관련 주제는 직장 내의 동료들과 쓰면 더 좋고, 취미 관련 주제는 친구들과 나누면 더 좋을 것처럼요.

일반적으로 스몰 토크의 주제는 말 그대로 가볍습니다. 매우 중대하거나 심각한 내용이 아니란 얘기지요. 그래서 대화 내용을 계속 긍정적으로 유지하되, 부정적이거나 논란이 많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무거운”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아무 말 대잔치를 하다가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대화 주제로 상대방을 놀라게 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질문을 마구 해대는 것보다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유도해보세요. 스몰 토크의 가장 좋은 예는 상황적인, 당신이 처해있는 환경에 대해 관찰한 무언가를 대화 주제로 자연스럽게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를 테면,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면 오늘 날씨가 너무 별로라거나, 혹은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주말이 기대되지 않냐는 말을 건네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뜬금없이 그의 취미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까요?

스몰 토크를 이어나가는데 좀 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FluentU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는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FluentU는 뉴스나 뮤직 비디오, 희극, 인터뷰 등 실제 영상들을 이용하여 당신을 위한 개인 맞춤형을 제공해주는 신개념 영어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FluentU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면 영어 학습을 위해 여러 기능이 탑재된 영상을 어디든지 휴대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영어로 대화할 때 활용하면 좋은 7종류의 스몰 토크(small talk)

1. 소개

상대방을 알려고 하는 것보다 당신이 그들에게 자신을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잘 모르는 누군가에게 본인을 소개할 수 있고 또는 예전에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상기시켜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를 소개할 때는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 또는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와 같은 약간의 정보를 첨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화를 시작하는 용으로, 당신이 현재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말을 써먹어도 괜찮습니다.

예시:

“Good morning! We always have coffee at the same time but we’ve never spoken before. My name is [이름].”
(안녕하세요! 항상 같은 시간에 커피 마시러 오시는 것 같은데, 한 번도 얘기를 나누어본 적은 없네요. 전 [이름]이라고 합니다.)

“Hello, how are you today? My name is [이름]. I’m still learning English so please let me know if I make any mistakes.”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가 아직 영어를 배우는 중이라서요, 제가 실수라도 하면 꼭 알려주세요.)

“Hi Angela. You might not remember me but we met at Tom’s Christmas party last year. I’m [이름].”
(안녕하세요 안젤라 씨.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탐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한번 뵈었어요. 전 [이름]이라고 해요.)

2. 보편적인 주제

아주 보편적인 주제라면 누구와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날씨, 요즘 뉴스, 스포츠, 연예 뉴스와 같은 주제는 대화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얘깃거리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을 상대로 얘기할 때 더 유용하죠.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스포츠에 별로 관심 없더라도, 반대로 관심 있는 사람이 그 안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부여합니다.

위와 같은 대화 주제들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용되고 있지만,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연예 뉴스에 관심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 주제를 선택해서 대화를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사람들이 예전에 발생한 큰 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면, 당신은 오늘 일어난 뉴스에 대해 얘기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시:

“Did you watch the Oscars last week? I can’t believe Leonardo DiCaprio finally won one!”
(지난주에 오스카 시상식 봤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상을 탔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This weather is crazy! It was cold yesterday and today I came in with an open jacket. I hope it stays warm, don’t you?”
(날씨가 너무 들쭉날쭉 이예요! 어제는 춥더니만은 오늘은 날이 더워서 얇은 재킷 하나 걸치고 왔어요. 앞으로도 계속 따뜻한 날만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That basketball game yesterday had me glued to my seat. Wasn’t that a great save at the very end?”
(어제는 가만히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농구 경기만 봤어요. 마지막에 슛 막아내는 거 정말 환상적이지 않았어요?)

3. 그날에 대한 안부

무엇을 주제로 이야기해야 될지 모르겠거나, 대화를 시작할 재미있는 얘깃거리도 없을 때는 그냥 상대방에게 그날의 안부를 물어보거나,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간단히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 How was your day?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 How has your day been so far?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 How have you been feeling today?
    (오늘 몸/기분은 좀 어때요?)
  • What have you been doing today?
    (오늘은 무슨 일을 하고 있었어요?)
  • Has anything exciting happened today?
    (오늘 무슨 신나는 일이라도 있었나요?)
  • What are you planning for after work?
    (퇴근하고 뭐 할 거예요?)
  • Are you doing anything fun after work?
    (퇴근하고 무슨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나요?)

또한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입니다. 당신의 얘기만 길게 늘어놓지 않되, 두 사람이 비슷한 양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죠.

상대방이 그날 하루를 망친 것만 같이 보여도 당신이 이 스몰 토크를 시작함으로써 분위기를 조금은 밝게 전환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은 하지 않도록 하며, 그 대신 상대방을 격려해줄 만한 좋은 말들을 해주세요.

예시:

“Hey there. You look like you’re having a rough day. I hope it gets better for you.”
(저기, 오늘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이 잘 풀리길 바라요.)

“Good morning! I went camping on Saturday, and of course it rained all day. Was your weekend any better?”
(좋은 아침이에요! 저 토요일에 캠핑 갔었는데 하루 종일 비가 쏟아졌지 뭐예요. 당신의 주말은 이것보다는 나았겠죠?)

“The day is almost over! Do you have any interesting plans for the evening?”
(조금 있음 퇴근 시간이야! 저녁에 무슨 재미있는 계획이라도 있어?)

4. 업무 관련 주제

오직 직장 안에서만 쓰이는 대화 주제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비격식적인 분위기에서 주고받는 사적인 대화는 되도록 자제해야 하며, 남의 뒤에서 험담(gossiping)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그 대신 그날 하루에 대한 안부, 다가오는 회식 또는 미팅, 동료의 업무에 대해 얘기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시:

“Hi Tom. How are things going over at the IT department today?”
(안녕하세요 탐 씨, 오늘 IT 부서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

“Good morning. I’m really looking forward to the party after work today. I hear Pam brought her famous carrot cake!”
(좋은 아침이야. 난 오늘 일 끝나고 가는 파티 엄청 기대하고 있어. 팸이 자기가 만든 당근 케이크를 가져온다고 들었거든!)

“What a busy day. This is the first time I’ve gotten up from my seat all day! Are you busy too?”
(정말 너무 바쁘군. 이게 지금 내 자리에서 처음 일어나는 거야! 너도 바빠?)

5. 관찰

스몰 토크의 가장 좋은 예 중 몇몇은 바로 당신과 대화 상대방이 위치한 그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무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 모를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죠.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얘기를 나눌 만한 무언가를 찾는다든지, 또는 상대방을 관찰해보고 칭찬해줄 만한 것을 캐치해보세요. 진심으로 하는 칭찬만큼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도 없으니까요!

예시:

“I love your shoes today, they really pull your outfit together.”
(너 오늘 신고 온 신발 너무 예쁘다. 네가 입은 옷이랑 너무 잘 어울려.)

“Did you see? They finally fixed the light in the break room. It’s been broken for almost a month!”
(봤어요? 거의 한 달간 고장 났던 휴게실에 전등이 드디어 교체되었어요.)

“Hey Pam, your cookies last night were delicious! Thank you for making them for the party.”
(저기 팸, 어젯밤에 당신의 쿠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파티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6. 공통 관심사

대화 상대방과 당신 사이에 비슷한 점을 발견했다는 것은 둘이 나눌 얘깃거리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친구 한 명을 찾아내거나 공통적인 관심사 또는 취미를 알아내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죠.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영어 원어민들은 실생활에서 “hobby (취미)”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What are your hobbies?”라는 질문은 그들에게 조금 부자연스럽게 들리죠. 대신 당신이 실제로 관찰한 것을 토대로 질문을 던져보세요.

예시:

“My cousin mentioned you last night. I didn’t know you knew her! Where did you meet?”
(내 사촌이 어젯밤에 네 얘기를 하더라고. 네가 걔를 알 줄 몰랐어! 둘이 어디서 만난 거야?)

“I noticed your hat has a Yankees logo. Are you a fan of baseball too?”
(당신의 모자를 보니 양키즈 로고가 있던데,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

“I tried baking cookies like yours last night and they came out terrible. How do you make them so good?”
(어젯밤에 먹은 당신의 쿠키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는데 완전 엉망이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맛있게 잘 만드세요?)

7. 질문

지금쯤 아마 당신은 이 스몰 토크 예시의 대부분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바로 질문하기입니다. 코멘트를 먼저 하고 다음에 질문을 하는 대화 패턴은 대화를 이어나가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대화가 당신이 한 말에서 끝나는 것(그러고 나서 분위기가 더더욱 어색해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고 나서는 당신이 이야기 한 만큼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또 너무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예시:

“Hey, I heard you were thinking of adopting a new dog. Did you find one?”
(저기,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맘에 드는 강아지는 찾으셨어요?)

“I’ve been meaning to ask you this for a while: how long have you been working here?”
(예전부터 꼭 묻고 싶었는데요, 여기서 일 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Your hair always looks great. What hair products do you use?”
(머릿결이 항상 좋아 보여요. 어떤 헤어 제품 쓰세요?)

누군가가 당신 옆에 서있고, 어느 누구도 말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도 당신은 이제 여기서 어떤 액션일 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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